[EN] '걸그룹 여름 대전' 시작…1라운드는 씨스타 vs AOA

2019-11-04 0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걸그룹 대전’의 막이 올랐다.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쟁쟁한 걸그룹의 ‘줄 컴백’을 앞두고 첫 주자로 씨스타와 AOA가 나섰다.

씨스타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3집 미니앨범 ‘쉐이크 잇(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유독 여름 활동에 강세를 보인 씨스타의 신곡 ‘쉐이크 잇(SHAKE IT)’은 히트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아 탄생한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씨스타의 전매특허 '섹시미'를 강조하는 의상과 엉덩이를 흔드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오후,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중인 AOA도 '건강한 섹시미'로 출사표를 던졌다.

AOA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걸그룹 대전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 곡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한 귀에 쏙 들어오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상큼발랄한 서머송.

스포츠걸 콘셉트으로 나온 AOA는 ‘스포티룩’으로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 노래제목에 걸맞는 ‘심쿵 댄스’로 섹시함을 더했다.

'걸그룹 대전' 발발 사흘째, 현재까지 성적으로는 씨스타가 음원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곧 소녀시대,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이 컴백하면서 2라운드가 펼쳐칠 예정이다.